쿠기, 9개월 만에 더블 타이틀곡 컴백…'BEFORE UPSET'에 담은 트렌디 힙합
래퍼 쿠기(Coogie)가 힙합색 짙은 더블 싱글로 컴백했다.

쿠기는 지난 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BEFORE UPSET (비포 업셋)’을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중 ‘idontfreestyle (아이돈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했다.

‘BEFORE UPSET’은 쿠기가 지난해 9월 발매한 싱글 ‘Right Now (라잇 나우)’ 이후 9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idontfreestyle (아이돈프리스타일)’과 ‘blow my mind (블로우 마이 마인드)’가 수록되어 있다. 쿠기만의 트렌디한 힙합색과 함께 한층 자신감 넘치는 마인드가 두 트랙을 채웠다.

특히 첫 번째 타이틀곡 ‘idontfreestyle’은 쿠기의 여유로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쿠기 특유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딕션과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 임팩트 있는 훅과 비트가 중독성을 선사한다.

‘idontfreestyle’ 뮤직비디오에는 쿠기와 힙합 레이블 스꺼러갱 멤버인 랍온어비트, 빌스택스, 오이글리가 함께 출연했다. 이들의 와일드하면서 개성 강한 시너지가 힙합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 도입부에는 쿠기가 추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의 미공개곡 일부 구간이 짧게 담겨 완곡과 본 앨범을 기대하게 했다. 완성도 높은 더블 싱글 발표와 동시에 정규앨범에 대한 깜짝 스포일러까지 전한 쿠기가 올해 어떤 다채로운 음악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쿠기는 오는 7월과 8월 ‘워터밤 2024’ 서울, 부산, 대전 공연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워터밤’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를 포함한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등 핫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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