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1세대 교포 아이돌’ 박준형, 브라이언이 전라도 외진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이들은 시작과 동시에 제작진이 제공한 핑크 트럭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평소 위생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트럭의 청결 상태를 보고 분노가 폭발한 것. 이에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오 마이 갓(Oh my god)”, “룩 앳 디스(Look at this)~!”, “아주 못됐어!” 등 극대노 미국 리액션을 남발하며 한동안 출발도 못한 채 폭풍 세차에 나섰다.
ADVERTISEMENT
이어 자타공인 ‘전라도의 아들’ 조나단이 교포들의 구세주로 등장했다. 광주광역시 살이 16년 차 조나단은 “전라도 사투리 잘 한다”, “시골 생활 겁나했어요”라며 시골 생활에 당당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마을 정보도 막힘없이 알려줘 박준형, 브라이언의 신임을 얻었다.
조나단의 활약은 특히 점심 식사 중 빛났다. 남녀 경로당이 따로 있고, 식사도 따로 먹는 마을 문화에 신기해하는 교포 형들에게 “남녀칠세부동석”을 설명해 주는가 하면, “전라도 밥상은 김치가 생명”이라며 은근히 고향 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교포들의 본토 발음으로 둘러싼 영어 대화 앞에서는 급 소심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웃음을 유발했다.
![[종합] "사기 당했다" 눈 뒤집힌 브라이언, 분노 폭발 ('이외진')](https://img.tenasia.co.kr/photo/202406/BF.36940010.1.jpg)
ADVERTISEMENT
이어 ‘이외진’ 2회 예고편에서는 한국 음식 요리에 서툰 이들이 힙을 합쳐 생애 첫 ‘가마솥 해물탕’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난의 해물 손질부터 엉망진창 양념장 만들기까지 우여곡절이 예상돼 이들의 남은 시골 생활에 궁금증을 더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