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는 신윤복과 둘이서 웹툰 페스티벌에 가는 대신 신윤복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병원으로 그를 불렀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신윤복은 차가운 태도로 더 이상 제 일에 상관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ADVERTISEMENT
어머니가 남기고 간 편지엔 성산마을을 개방했다 화재로 죽음을 맞은 아버지 신사도(임호 분), 마을 개방을 건의했다는 죄로 쫓겨난 어머니의 과거, 어머니를 쫓아낸 사람이 조부 신수근(선우재덕 분)이었다는 사실이 담겨 있었다. 어머니를 향했던 오해와 설움은 신수근을 향한 배신감과 분노로 치환, 신수근에게 성산마을 후계자의 숙명도, 혼례도, 전통을 지키는 일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홍도는 비가 오는데도 귀가하지 않은 신윤복이 걱정돼 비 내리는 거리에서 그를 기다렸다. 그녀는 슬픔에 잠겨 빗속을 걷는 신윤복을 발견했고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준 신윤복처럼 그의 슬픔에 우산을 드리웠다. 신윤복을 걱정하는 김홍도의 진심이 통한 듯 신윤복은 돌아가는 그녀를 백허그로 붙잡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