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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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의 누나 노브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 최종 탈락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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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연자 이나영은 레타와 2인조로 등장했다. 원래 이나영 팀은 3인조였지만, 한 멤버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하차하게 돼 2인조가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레타는 "너무 멘털이 터진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나영 역시 "그냥 머릿속이 어지러웠다"며 당황해했다.

팀 구성이 바뀌면서 이나영은 하차한 팀원의 파트까지 맡아 불러야 했다. 이런 상황에 레타는 "힘들다. 그런데 이러니까 더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무대를 통해 578점을 득하면서 최종 순위 1위로 올라섰다. 가수 선우정아는 이나영 팀의 무대에 대해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지 느끼는 게, 후렴에서 리듬이 변하고 또 변한다. 온몸과 노래로 표현이 딱 된 거다. 아주 그냥 찰떡으로. 편곡과 퍼포먼스. 모든 게 감동으로 딱 오는 거다"라며 극찬했다. 방송인 장도연은 "두 분은 서로 너무 든든하셨겠다. 둘이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이나영은 "몇 시간 안 남은 상태에서 다시 준비하느라 솔직히 멘붕도 왔는데 그 시간 덕분에 1등을 한 것 같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나영 팀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1점이었다.
사진=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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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순위 2위는 정유리 팀, 3위는 최아임 팀이 차지했다. 4위는 황세영 팀이었다. 5위는 박서정 팀, 6위는 이수영 팀으로 두 팀 전원이 탈락 후보가 됐다.

이수영 팀의 탈락자는 가수 크러쉬의 친누나 노브였다. 선우정아는 "지난번에 마법 같은 리더십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끌어냈는데 걸스 온 파이어 남을 한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판단으로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탈락 이유를 설명했다.

선우정아의 말에 노브는 "오늘이 가장 확신에 가득 차 있었던 날이었던 것 같다. 촬영하는 날 탈락 멘트를 준비하고 왔다. 오늘은 안 했다. 오늘은 진짜 1등 할 거라고 생각하고 1% 불안감도 없었다"며 "그게 실수였던 것 같다. 10년 동안 제가 혼자 가수로 활동하면서 못 배웠던 거 정말 많이 배우고 가서 좋았고 앞으로도 음악을 할 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서정 팀 탈락자는 김하나였다. 김하나는 "진심 어린 피드백 감사하다. 마지막에 이렇게 좋은 팀원들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세영 팀 탈락자는 김예빈, 최아임 팀 탈락자는 손영서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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