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NCT 쟈니·해찬 성매매·마약 루머에 SM 뿔났다 "국적 불문 선처 없다" [종합]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가수인 NCT 멤버 쟈니와 해찬,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SM 측은 6월 4일 공식 팬 소통 플랫폼 광야를 통해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SM 측은 "이와 관련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다.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공식입장 발표 이후에도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SM 측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인터넷에는 쟈니와 해찬이 일본에서 현재 매춘 여성 등과 함께 술을 마시며 유흥을 즐기고 성매매 및 마약까지 손댔다는 루머가 파다했다. 여기에 김희철 역시 언급되며 큰 파장을 낳았다.

더불어 인과 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대비 8.18%(7300원) 급락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상승 추세혔던 주가는 장 마감 40분 전인 2시50분부터 급락하며 결국 8% 넘게 주가가 흘러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금액만 각각 60억원, 50억원에 달한다.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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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희철은 SM 공식입장 발표 전인 지난 4일 저녁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희철이 대체 일본에서 뭘 하고 온 거야"라는 한 팬의 질문에 "안 그래도 나도 보고 있음. 또 인스타로 사고 칠까 봐 그냥 회사에 얘기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걱정하고 실망할까 봐 여기다 간단히 얘기하는데 나 단 한 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음. 심지어 연락처도 없음"이라고 덧붙이며 루머에 강력하게 선그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해 NCT를 비롯한 김희철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해 사실이 아닌 무분별한 루머 생성 및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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