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홍석천은 송승헌에 대해 "28년 찐 짝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996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찐친 바이브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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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게이의 이상형으로 꼽힌 송승헌은 "전에 석천이 형 이상형이 이정재라고 했는데, 이후 나로 바뀌었더라"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홍석천은 "사석에서 정재 씨를 만났는데, 이제 그만하라고 하더라. 그 후로 승헌이로 갈아탔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어느 날 엄마한테 전화왔다.'왜 홍석천 씨가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그러냐. 너 뭐야, 아니지?'라고 묻더라"고 고백했다. 아들이 혹시 게이일까봐 걱정한 것. "그만 놔달라"는 송승헌의 부탁에 홍석천은 다음 이상형으로 차은우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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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송승헌이 출연한다는 얘기에 '사임당'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플레이어1 '에도 카메오로 등장했다. 그는 "'플레이어' 감독님한테 실망했었다. 촬영 현장에 갔는데 승헌이는 없고 크리스탈만 있더라. 운전 면허증도 없는데 운전 가르치는 역할이었다"며 불평했다. 특히 그는 크리스탈을 빅토리아로 잘못 부르며 "여자한테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승헌은 "크리스탈과 촬영하는데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승헌은 홍석천이 초대한 게스트 중 '최연장자 보석'으로 '화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숯검댕이 눈썹'으로 현대적 미남의 계보를 이어온 그는 "문신 안 한다. 키는 180cm 몸무게는 75~76kg"이라고 밝히며 데뷔 때부터 관리해 온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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