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오빠랑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요?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겠죠. 저희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하"
실제 커플 같은 비주얼 합,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지와 박보검. 수지는 박보검과의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수지는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랜드'는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 팬데믹 등 영향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27세 풋풋한 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항공사 승무원 정인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면서도 다정한 AI 남자친구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수지와 박보검의 러브라인이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 역시 개인 SNS에 다정한 투샷과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어느 때보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지는 "준비한 기간도 길고 그 작업이 그전에 했던 방식들과 달랐다. 소통도 많이 했고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애정이 남다르다"며 "그래서 홍보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원더랜드' 촬영 당시 박보검과의 호흡에 대해 "스태프분들이 '둘이 잘 논다'라고 말해줄 정도였다. 아무래도 옛날에 좋았었을 때 영상을 찍다 보니 반말도 해야 했고 서로 장난치는 이런 관계성을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대기할 때도 저희끼리 춤추면서 놀았다. 춤을 많이 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듀엣 무대 등을 선보였다. 수지는 "예전에 박보검 오빠가 뮤지컬도 초대해줘서 봤었는데 놀랐다. 음악적 재능이 많다고 느꼈다. 이번 무대를 준비할 때도 보검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든든했다. 함께 무대를 설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통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 기간이 거의 없었다. 각자 노래를 선택하고 각자 연습해서 잠깐 합주해봤다. 리허설 때 엄청 틀렸다. 연습을 충분하게 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또 무대가 나름대로 잘 나왔더라. 저희끼리 '우리 너무 예쁘다'고 그랬다. 집에 가는 데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탕웨이도 중국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수지와 박보검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봤냐는 질문에 수지는 "아 그래요?"라고 말하더니 이내 "사실 저도 봤다.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원더랜드'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드러낸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늘어진 티셔츠까지. 수지는 "극 중 자다 일어나는 장면이 많았다. 자연스러운 얼굴을 보여야 했다. 촬영 당시 '이 뾰루지 정말 안 가려주실 건가요?'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그런 모습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늘어진 티셔츠는 실제 수지의 애착 티셔츠라고.
데뷔한 순간부터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수지는 "예뻐 보이려고 딱히 노력하는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수지로 사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수지맞은 기분이다. 나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실제 커플 같은 비주얼 합,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지와 박보검. 수지는 박보검과의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일 수지는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랜드'는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 팬데믹 등 영향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27세 풋풋한 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지는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박보검 분)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항공사 승무원 정인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면서도 다정한 AI 남자친구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수지와 박보검의 러브라인이 많은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 역시 개인 SNS에 다정한 투샷과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어느 때보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지는 "준비한 기간도 길고 그 작업이 그전에 했던 방식들과 달랐다. 소통도 많이 했고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애정이 남다르다"며 "그래서 홍보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원더랜드' 촬영 당시 박보검과의 호흡에 대해 "스태프분들이 '둘이 잘 논다'라고 말해줄 정도였다. 아무래도 옛날에 좋았었을 때 영상을 찍다 보니 반말도 해야 했고 서로 장난치는 이런 관계성을 표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대기할 때도 저희끼리 춤추면서 놀았다. 춤을 많이 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듀엣 무대 등을 선보였다. 수지는 "예전에 박보검 오빠가 뮤지컬도 초대해줘서 봤었는데 놀랐다. 음악적 재능이 많다고 느꼈다. 이번 무대를 준비할 때도 보검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 든든했다. 함께 무대를 설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통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준비 기간이 거의 없었다. 각자 노래를 선택하고 각자 연습해서 잠깐 합주해봤다. 리허설 때 엄청 틀렸다. 연습을 충분하게 하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또 무대가 나름대로 잘 나왔더라. 저희끼리 '우리 너무 예쁘다'고 그랬다. 집에 가는 데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탕웨이도 중국 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수지와 박보검이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봤냐는 질문에 수지는 "아 그래요?"라고 말하더니 이내 "사실 저도 봤다.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원더랜드'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드러낸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늘어진 티셔츠까지. 수지는 "극 중 자다 일어나는 장면이 많았다. 자연스러운 얼굴을 보여야 했다. 촬영 당시 '이 뾰루지 정말 안 가려주실 건가요?'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그런 모습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늘어진 티셔츠는 실제 수지의 애착 티셔츠라고.
데뷔한 순간부터 비주얼로 주목받았던 수지는 "예뻐 보이려고 딱히 노력하는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수지로 사는 기분이 어떠냐'라는 질문에 "수지맞은 기분이다. 나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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