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사진제공=KBS Joy
보살들이 양가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 한 국제 커플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69회에서는 조지아에서 온 여자친구와 한국에서 몰래 혼인신고를 한 커플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올해 3월 혼인신고를 한국에서 진행한 법적 부부”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이 사실을 양가 부모님이 모르는 상태”라고 밝혔다.

조지아에서 온 아내는 결혼을 했었고, 아이가 한명 있다. 아이는 조지아에서 아내의 부모님과 생활중이라는 사연자는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결혼 사실을 말하려고 했는데 죄책감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번호 교한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해 영상통화를 하게 된 두사람. 강렬한 인상의 아내를 보고 신기했다는 사연자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다보니 겉모습과 다르게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느껴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모태솔로였던 사연자는 주변 친구들의 만류에도 아내를 만나기 위해 조지아로 찾아갔다. 2주를 계획하고 방문했던 사연자는 계속 머무르고 싶어 3주간 아내와 시간을 보냈다고 연애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렇게 아내를 만나고 돌아온 사연자는 3개월 만에 다시 돌아가 프로포즈를 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연자는 “비자 발급 때문에 혼인신고부터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의 부모님은 연인으로만 알고 계신 상태이며 국제결혼에 대한 거부감의 우려보단 아내에게 아이가 있고 돌싱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어렵다고. 또한 최근 사연자의 아버지가 갑작스레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아내를 모텔에서 재운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없다”며 “방송출연 자체가 공개하는 것”이라며 집에도 알리라고 조언하고, 이수근은 “선택에는 책임감이 따르는 법”이라며 행복하기만을 기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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