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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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사기꾼 송승헌의 새로운 판이 활짝 열렸다.

6월 3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1회에서는 사랑하는 동료를 잃고 자신마저 쫓기는 신세가 된 강하리(송승헌 분)가 복수를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들이 처단한 줄 알았던 빌런의 손에 동료 차아령(정수정 분)이 죽임을 당하고 설상가상으로 지명수배자가 된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령의 복수를 대신하기 위해 준비하던 이들의 앞에 차아령의 동생 차제이(장규리 분)가 나타나 강하리의 만류 끝에 새로운 드라이버로 합류하게 됐다. 이에 다시 팀을 꾸린 강하리는 플레이어로 컴백해 악당들의 주머니를 털고 정의를 구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태국에서 온 초대장을 받게 된 강하리는 그곳에서 의문의 여인 정수민(오연서 분)을 만나 거대한 판의 중심으로 들어서게 됐다. 강하리는 자신을 이곳으로 초대한 사람이 정수민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정수민은 NFT 사기 사건의 주역 강도영(태인호 분)이 주최한 파티로 꾼들을 불러들였다.

정수민이 흘린 정보를 듣고 찾아간 파티에서는 강도영의 사기 행각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신우영(임슬옹 분)이 나타나 난동을 피웠다. 하지만 이를 필사적으로 막은 강하리가 운 좋게 강도영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판세가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임병민(이시언 분)을 돈 세탁 전문가로 대동하면서까지 강도영의 신임을 얻어 뒤통수를 치려했던 강하리는 의외의 변수에 부딪히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들을 계속해서 의심했던 강도영이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눈치챈 것.

게다가 그의 수하들에게 포위당한 강하리와 임병민의 앞에는 정수민이 나타나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강도영에게 두 사람의 정체를 까발린 것은 다름 아닌 정수민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의외의 인물을 마주하게 된 강하리의 분노 가득한 표정과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정수민의 숨 막히는 대치가 펼쳐진 가운데 강하리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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