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1호 머구리 김대호의 합류로 더욱 완벽해진 0.5성급 무인도 ‘섬벤져스’ 멤버들은 손님들의 조식 준비에 나섰다. 정호영 셰프는 전복죽을 조식 메뉴로 정했고, 다른 임직원들은 전복을 잡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내손내잡’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미 물이 차오르고 있어 물때를 놓친 상황. 숱한 잠수에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는 머구리들을 보며 붐은 “거북손과 미역이라도 잡자”며 플랜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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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내손내잡’에 실패를 한 0.5성급 무인도 임직원들은 손님들에게 마지막 만찬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식재료 공급 루트를 찾았다. 붐은 바다의 실세 어촌계장님에게 SOS를 쳤고, 어촌계장님은 갑오징어 조업을 하는 어민을 소개해 줬다. 이에 붐과 정호영이 어민의 조업을 돕고 일당으로 갑오징어를 받기로, 김대호, 박준형, 박지현이 머구리 팀으로 ‘내손내잡’을 펼치기로 했다.
두 팀으로 나뉜 임직원들 사이에 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시작은 두 팀 모두 좋지 못했다. 조업 팀이 끌어 올리는 그물에는 범치, 아귀 등 갑오징어가 아닌 다른 생선들과 돌만 걸려 올라왔다. 머구리 팀도 목표인 전복이 아닌 박하지만 계속 잡아 위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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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머구리 박준형도 연달아 전복 수확에 성공했으나, 목포의 아들 박지현만 잠잠했다. 충분히 식재료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지현의 승부욕은 꺼지지 않았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잠수하며 결국 전복을 잡는 데 성공했다.
모두의 활약으로 푸짐한 수확물이 확보된 가운데, 낚시를 하러 나간 손님들이 잡아 온 쥐노래미가 추가되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만찬이 예고됐다. 먼저 정호영 셰프는 조업을 하고 받아온 서대로 ‘서대 통 튀김’을, 갑오징어, 전복, 쥐노래미로는 ‘갑전노 모둠회’를 준비했다. 또한 갑오징어와 전복에 정호영이 만든 특제 육수를 넣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갑오징어 전복 물회’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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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진양철 회장’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이성민이 0.5성급 무인도에 일꾼으로 찾아온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CEO’ 안정환의 지휘하에 0.5성급 무인도 객실 확장 공사에 나선 이성민과 동생들 김성균, 경수진, 배정남, 임현성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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