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정가은은 안선영에게 이혼 후 아기 혼자 키우던 자신에게 많이 신경을 써 준 안선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가은은 "이혼 후 아이에게 돈 얘기를 하게 됐다. 전에는 사달라면 사주던걸 못 사주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뭘 사달라고 하면 내가 사줄 수 있는 형편인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 지금 돈 없어서 못 사줘, 아껴 써야 한다'는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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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빠는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도망갔다. 그렇지만 아빠는 널 보고 싶어 할 거야"라고 알려줬다고. 정가은은 "딸이 종일 울었는데 그 이후로 기대를 안 하더라"며 "아빠랑 같이 살지 않는 게 슬픈 일이 아니라는 걸 인지시켜 주고 싶었다"며 지난해 딸의 성본을 바꿨고 고백했다.
재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정가은은 "다시 사랑을 해보고 싶다. 1년 전까지도 재혼 생각 없었는데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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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에 따르면 전남편은 정가은과 결혼하기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고, 이혼한 후 2018년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
또한 정가은에게 약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고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다. 정가은은 결혼생활 동안과 이혼 후 단 한 번도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이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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