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27742.1.jpg)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정지훈 EP. 44 '비'상식적인 술자리에서의 '비'상식적인 토크! 정지훈 씨는 이 영상이 나간 후 와이프한테 등짝스매싱 당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인 신동엽은 이날 비에 대해 "얘가 처음 나왔을 때 난 '얘 진짜 대박이다' 싶었다. 그러다 진짜 대박이 나고 글로벌하게 가더라. (지훈이가) 많이 고생한 것도 안다. 뭐랄까 약간 붕 떠서 갈 줄 알았는데 결혼하는 모습을 딱 보면서 '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다. 너 그런 얘기 많이 들었지?"라며 칭찬했다.
비는 "결혼이라는 생각을 별로 해 본 적 없었다. 사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인기란 곧 돈이고 명예지 않냐. 처음에는 내가 인기의 정점을 찍으면 '이제 그만 하고 싶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며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할 걸 다 이뤘어'가 아니더라. 더 가고 싶고 한 마디로 욕심이 끝도 없어지더라. 갈증이 있는 거다. 물을 마시는데 갈증이 해소되는 게 아니라 바닷물을 마시는 거다. 더 갈증이 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는 "여기에 목매달기 시작하면 결론이 안 나겠다 싶어서 여행이나 가려고 했는데 광고가 들어왔다. 근데 그때 거기에 김태희 씨가 있었다"며 김태희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27743.1.jpg)
비는 "'내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다' 이건 아닌데 김태희 씨가 저한테 '자기는 잘생긴 스타일이 좋다'고 하더라. 처음 대시했을 때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걸 못 참겠기에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다"며 회상했다.
비는 그가 전화하자 김태희가 "네. 근데 왜 전화하셨죠?"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는 "'저 사실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김태희는 '왜 식사해야 하냐'며 계속 거절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27745.1.jpg)
그렇게 1년이 지났다는 비는 "군대 가면 휴가 나왔을 때 술 사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냐. 김태우한테 문자 보내는 줄 알고 '나 휴가 나왔다 밥이나 같이 먹어요'라고 문자를 했는데 '죄송한데 문자를 잘못 보내신 것 같습니다'라더라. '죄송합니다. 혹시 김태우 씨 아닌가요?'라고 하니 '아뇨 김태희인데요'라고 해서 식사 제안을 했다. 그때 먹자고 하더라"며 연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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