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용건은 '꽃할배'를 초대했다. 지난 2018년 함께 여행을 떠난 이순재, 신구, 박근형을 양촌리로 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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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 있던 박근형은 마사지를 해주며 등장한 큰형에 깜짝 놀라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신구는 추억의 사진을 찍는 사진관에서 등장했다.
이번 자리는 꽃할배 막내 김용건 부탁으로 성사됐다. 신구 초대한 이야기를 꺼낸 김용건은 "그때 밥값이 꽤 나왔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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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 사람은 직진 이순재, 사랑꾼 박근형, 평화주의자 신구 등의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행 중에도 아내에게 잊지 않고 전화를 걸었던 박근형은 "아내가 아프지 않았으면 전화 그렇게 많이 안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여행하며 이순재와 신구의 옷을 골라줬던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내가 세일할 때 사 온 옷들"이라며 패션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박근형은 "아내가 사다 주는 옷 입는 거 싫다. 체크무늬 싫었는데도 사다 줘서 그냥 입었다"면서 사랑꾼의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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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는 김수미를 위한 꽃길 만들기에 나섰다. 박근형과 김용건이 뿌린 꽃잎을 본 김수미는 "게스트가 여자인가 보다"라고 예상했지만, 꽃길 끝에 있던 꽃다발을 든 신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신구의 "수미 씨"라는 호칭과 꽃다발로 로맨틱 몰래카메라를 완성한 두 사람은, '간 큰 가족' 영화 이후 오랜만에 만난다며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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