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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이 영화 '노트북'의 노아 같은 모습을 보였다.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 신드롬을 만들어낸 변우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변우석은 언론 인터뷰 3일 차라 다소 지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방긋방긋 웃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김혜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변우석은 극 중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을 맡았다. 확신의 비주얼 센터와 고교 첫사랑을 오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선재 열풍'을 일으켰다.

이날 변우석은 "원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상대를 위해 모든 걸 거는 사랑이라 좋았다. '노트북'의 노아 같은 캐릭터이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변우석은 2022년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인터뷰 당시에도 노아 캐릭터를 언급한 바 있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 묻자 "상대방에게 (감정적으로) 깊게 들어가는 타입이다"라며 류선재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인터뷰 영상 중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던 것을 물어보자 "외형적인 건 사실 계속 바뀐다. 성향이 잘 맞는 게 더 중요하다. 대화가 잘 돼야 한다"라며 "내가 바보 같은 면들이 있다. 현명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취재진이 웃자 변우석은 곧바로 "너무 형식적인 답변...(하하)"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근데 진짜 그렇다.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좋아하는 이상형 말고 한 가지 더 말해달라 요청하자 10초 정도 고민한 변우석은 "욕 안 하는 여자가 좋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좀 내용이 웃긴 것 같은데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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