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화정은 “제게 라디오는 집 같고 가족 같은 존재였다.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화정은 “매일 낮 12시 이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시그널 음악을 들으면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면서 "힘들고 우울한 순간에도 밝게 인사하고 나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 덕에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았고 세상 이야기, 주위 사람들 이야기에 더 귀기울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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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많은 이들의 메세지도 전해졌다. 김종진, 이적, 박진영, 홍현희, 옥택연과 윤여정의 음성 편지가 공개됐다. 윤여정은 "화정아, 수고했고 장하다. 내가 누누이 칭찬했잖나. 넌 장인이야. 오랫동안 일한 사람은. 훌륭하다. 장하다, 화정아"라고 전했다.
한편 최화정은 1996년 11월 SBS파워 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아 약 27년 6개월 간 ‘최파타’를 진행해왔다. 6월 3일부터 방송인 김호영이 스페셜 DJ를 맡게 된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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