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민희진 대표 측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로써 민 대표 1인과 하이브 인사 3인 구도로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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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민 대표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앞서 "민희진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희진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다.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입장문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배임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을 엄격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임은 실질적으로 회사에 끼친 손해가 입증돼야 하는데, 민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할 계획을 세웠지만 실질적 손해에는 이르지 않았다는 해석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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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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