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타이틀곡인 'Hero'(히어로)가 흘러나왔다. 몽환적이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귓가에 맴돈 가운데 재치 있는 노랫말이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설렘을 안겨 새로운 악뮤표 '러브송'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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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치된 '케익의 평화'는 듣는 재미가 가득했다. 아날로그 무드 속 부드럽게 읊조리는 듯한 보컬과 싱잉 랩이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포근한 느낌을 선사했다.
마지막 트랙 '답답해'는 통통 튀는 피아노 선율 위 더해진 이수현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 고백에 답해주지 않는 상대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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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는 내달 15~16일 양일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단독 콘서트 '10VE'를 개최한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 저변 확장에 나선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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