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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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된 비화를 전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희석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괜찮아!’라는 말이 큰 힘이 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남희석은 3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MC 자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생각은 있고 꿈은 있었다. 코미디언이라면 누구나 갖는 꿈 이지 않나. 그런데 어릴 땐 몰라도 커선 불손했다. 송해 선생님이 120세, 130세까지 하셨으면 하는 후배의 마음이었다”고 언급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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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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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희석은 “어쩌다 보니 기회가 와서 하게 됐는데 이경규 형님에게 전화가 온 거다. 형님이 ‘차분히 열심히 해라’ 이런 말투는 안 쓰시지 않나. ‘야!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괜찮아. 신경 쓰지 마’라고 하신 게 내겐 가장 큰 응원이 됐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남희석만의 개성이 있다”며 “그러니 마음대로 한다. 그러다 보면 본인의 것이 된다. 남희석은 스타일도 구수한 게 얼굴 자체가 ‘전국 노래자랑’이다”고 칭찬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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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은 송해와 김신영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한다. 그는 “너무나 큰 산이 있던 거지 않나. 그 산과 계속 비교를 할테고”라며 “내가 뭐라고 MC 바뀌었다고 한 순간에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천천히 한 번 가보자. 그리고 내가 주인공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선 비방을 많이 치려고 한다. 나오시는 분들만 재밌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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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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