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우는 학창 시절 감정의 생채기가 끊이질 않는 김동희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장면마다 과몰입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도우 표 김동희의 감정선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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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는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속 밝았던 캐릭터와는 달리 어두울 수밖에 없었던 동희의 과거를 그려냈다. 과거 동희는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한 채, 떠넘겨지듯 혼자가 됐다. 아버지의 지속적인 폭력이 트라우마로 남아 비가 오는 날엔 밤새 악몽으로 시달리는가 하면, 자신의 생일에도 환영받지 못하고 혼자 남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동정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 양가 감정, 이토록 혼란한 마음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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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먹먹한 첫사랑의 생채기
도우는 첫사랑을 향한 아련함으로 김동희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도우는 오래 전 호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지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혼자 마음을 지키는 동희의 먹먹함을 제대로 담아냈다. 솔직하게 다가오는 호태를 받아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어지러운 감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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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는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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