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이 감탄을 자아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보컬의 시너지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대 중간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격정 협주는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59회는 ‘2024 뉴 키즈 온 더 명곡’ 편으로 황민호X김수찬, 정초하X키노, 최은영X손준호, 구민정X박애리,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 천지호X 케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불후’ 한정 협업 무대를 펼쳤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황민호X김수찬이었다.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한 이들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차례로 토해냈다. 잔잔한 감성으로 포문을 연 김수찬의 바통을 이어받은 황민호는 신동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농익은 감성으로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황민호는 쩌렁쩌렁한 진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노래를 토해낸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숙한 감정 운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감성 거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재능과 무대에 대한 진심이 돋보였다.
두 번째 무대에 정초하X키노가 올랐다. NCT U의 ‘Baggy Jeans’ 무대를 재해석했는데, 초반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정초하는 댄스는 물론이고, 보컬, 랩까지 두루 소화하며 ‘K팝 신동’이라는 수식어의 값을 해냈다. 특히,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색깔, 프로다운 에티튜드로 높은 스타성을 뽐냈다. 키노 역시 노련하게 정초하를 이끌며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시켰다. 세대 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넘치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두 동갑내기 신동의 승부는 황민호X김수찬에게 돌아갔다.
세 번째 공에 뽑힌 주인공은 최은영X손준호였다. 뮤지컬 팀인 만큼 뮤지컬 ‘모차르트’ 넘버 ‘나는 나는 음악’으로 바통을 이었다. 뮤지컬 어워즈 여자 신인상에 빛나는 ‘뮤지컬 신동’ 최은영은 차분하게 자신의 목소리의 매력을 풀어냈다. 힘주지 않고 꾸미지 않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청아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손준호가 묵직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최은영의 벅차오르는 음색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최은영X손준호가 황민호X김수찬의 2승을 막고 1승을 차지했다.
구민정X박애리가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진도 아리랑’과 차지연 ‘살다 보면’을 부른 이들은 26명의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완성도를 높였다. ‘국악신동’으로 잘 알려진 구민정과 박애리는 무대 초반 무반주로 ‘진도 아리랑’을 주고받으며 흥을 돋웠다. 정통 국악의 매력에 이어 ‘살다 보면’에서 구민정은 진솔한 연기력에 더해 밀도 높은 소리로 감동을 줬다. 구민정과 박애리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오롯이 그려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 두 사람의 포옹이 따뜻했다. 구민정과 박애리는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 대결에서는 최은영X손준호가 또 한 번 승리하며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다섯 번째 무대에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의 공이 뽑혔다. 가호의 ‘시작’을 선곡한 이들은 ‘바이올린 신동’ 김담현의 연주로 무대를 시작했다. 오은철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부터 끝까지 관통하며 무대의 중심을 잡았다. 김기태의 목소리 위로 유려하게 흐르는 김담현의 바이올린 연주가 감정을 증폭시켰다. 세 사람이 서로의 소리에 집중하며 펼쳐내는 무대가 시너지를 내며 예술성을 더했다. 무대 중간 김담현과 오은철의 협연이 격정으로 치달으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담현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우러진 오은철의 피아노, 김기태의 목소리가 일품인 무대였다. 세 사람의 시너지가 최은영X손준호의 3승을 저지, 1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스턴트 치어리딩’ 우승에 빛나는 천지호가 오르게 됐다. 천지호X케이는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선곡, 케이의 보컬이 무대를 이끄는 가운데, 천지호가 스턴트 치어리딩으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펼쳤다. 천지호는 활기차고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를 달궜다. 천지호는 공중에서 점프하고 덤블링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천지호가 하나의 로켓이 되어 날아가고 공중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모습에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무대였다.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자아내기 충분한 엄청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번 편 최연소 출연자인 천지호의 대담한 용기가 감동을 줬다.
최종 우승 트로피는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이 차지했다. 김담현과 오은철의 빛나는 바이올린-피아노 협연에 더해 김기태의 거친 감성과 탁성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가 폭발한 무대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59회는 ‘2024 뉴 키즈 온 더 명곡’ 편으로 황민호X김수찬, 정초하X키노, 최은영X손준호, 구민정X박애리,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 천지호X 케이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불후’ 한정 협업 무대를 펼쳤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황민호X김수찬이었다.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한 이들은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차례로 토해냈다. 잔잔한 감성으로 포문을 연 김수찬의 바통을 이어받은 황민호는 신동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농익은 감성으로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황민호는 쩌렁쩌렁한 진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노래를 토해낸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성숙한 감정 운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감성 거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재능과 무대에 대한 진심이 돋보였다.
두 번째 무대에 정초하X키노가 올랐다. NCT U의 ‘Baggy Jeans’ 무대를 재해석했는데, 초반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정초하는 댄스는 물론이고, 보컬, 랩까지 두루 소화하며 ‘K팝 신동’이라는 수식어의 값을 해냈다. 특히,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색깔, 프로다운 에티튜드로 높은 스타성을 뽐냈다. 키노 역시 노련하게 정초하를 이끌며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시켰다. 세대 차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넘치는 팀워크를 자랑했다. 두 동갑내기 신동의 승부는 황민호X김수찬에게 돌아갔다.
세 번째 공에 뽑힌 주인공은 최은영X손준호였다. 뮤지컬 팀인 만큼 뮤지컬 ‘모차르트’ 넘버 ‘나는 나는 음악’으로 바통을 이었다. 뮤지컬 어워즈 여자 신인상에 빛나는 ‘뮤지컬 신동’ 최은영은 차분하게 자신의 목소리의 매력을 풀어냈다. 힘주지 않고 꾸미지 않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청아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손준호가 묵직하게 받쳐주는 가운데 최은영의 벅차오르는 음색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최은영X손준호가 황민호X김수찬의 2승을 막고 1승을 차지했다.
구민정X박애리가 네 번째 무대에 올랐다. ‘진도 아리랑’과 차지연 ‘살다 보면’을 부른 이들은 26명의 소리꾼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완성도를 높였다. ‘국악신동’으로 잘 알려진 구민정과 박애리는 무대 초반 무반주로 ‘진도 아리랑’을 주고받으며 흥을 돋웠다. 정통 국악의 매력에 이어 ‘살다 보면’에서 구민정은 진솔한 연기력에 더해 밀도 높은 소리로 감동을 줬다. 구민정과 박애리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오롯이 그려내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지막 두 사람의 포옹이 따뜻했다. 구민정과 박애리는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 대결에서는 최은영X손준호가 또 한 번 승리하며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다섯 번째 무대에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의 공이 뽑혔다. 가호의 ‘시작’을 선곡한 이들은 ‘바이올린 신동’ 김담현의 연주로 무대를 시작했다. 오은철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부터 끝까지 관통하며 무대의 중심을 잡았다. 김기태의 목소리 위로 유려하게 흐르는 김담현의 바이올린 연주가 감정을 증폭시켰다. 세 사람이 서로의 소리에 집중하며 펼쳐내는 무대가 시너지를 내며 예술성을 더했다. 무대 중간 김담현과 오은철의 협연이 격정으로 치달으며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김담현의 바이올린 연주와 어우러진 오은철의 피아노, 김기태의 목소리가 일품인 무대였다. 세 사람의 시너지가 최은영X손준호의 3승을 저지, 1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스턴트 치어리딩’ 우승에 빛나는 천지호가 오르게 됐다. 천지호X케이는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선곡, 케이의 보컬이 무대를 이끄는 가운데, 천지호가 스턴트 치어리딩으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펼쳤다. 천지호는 활기차고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를 달궜다. 천지호는 공중에서 점프하고 덤블링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천지호가 하나의 로켓이 되어 날아가고 공중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는 모습에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무대였다.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자아내기 충분한 엄청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번 편 최연소 출연자인 천지호의 대담한 용기가 감동을 줬다.
최종 우승 트로피는 김담현X김기태X오은철이 차지했다. 김담현과 오은철의 빛나는 바이올린-피아노 협연에 더해 김기태의 거친 감성과 탁성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가 폭발한 무대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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