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노영원은 병원을 다시 찾은 이세나(연우 분)에게 "저희 아버님이랑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고맙다고 해야 하나"라며 울던 세나는 사적 감정 개입으로 병원을 바꾸라는 제안에 "아니다, 어차피 죽은 사람"이라며 표정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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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은 사강이 최고면(권해효 분)의 부검을 거절한 사실을 알게 됐고, 소설책을 읽었다. 이후 고면이 돌맞고 사망한 산에 올라갔다가 사강을 마주했다. "내가 남편 죽였다는 루머 믿는 거냐. 살아있어도 누군가 죽였을 거"라던 사강은 "세상엔 돌맞아 죽었다고 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영원은 또 알 수 없는 택배를 받았다. 이번 내용물은 투명한 상자에 든 어떤 건물이었다. 특수 조명을 통해 살펴보니 가족사진에는 숫자가 쓰여 있었고, 상자 안에는 '서정면 742-3' 주소가 적혀있었다. 검색 결과 이는 과거 영원 가족과 재진 가족이 어렸을 적 모였던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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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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