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시즌3 제작을 확정 지었다.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논의 중이지만, 올 하반기 중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첫 번째 시즌은 2019년 동 채널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화제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후속 시즌이자 남성판이다. 2020년 방송돼 시청률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를 넘어서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TV조선은 23일 BCM(부산콘텐츠마켓)에서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비스타컴퍼니와 '미스터트롯' 포맷 및 일본판 제작을 위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비스타컴퍼니, 일본 최대 연예·엔터테인먼트사 요시모토 흥업 및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와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일본 진출과 관련해 MOU(업무제휴 양해각서)를 맺었다.
'미스터트롯3'은 기존 시즌과 한국판과 일본판으로 제작돼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톱7이 정해지면 양국을 오가는 합동 공연도 진행한다. TV조선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일본의 K-트로트 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의 트로트 가수들이 일본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년 4개월 만에 새로운 시즌 소식을 전한 만큼 '미스터트롯3'에 대한 기대가 벌써 뜨겁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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