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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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의 아버지가 아들을 압도하는 팔굽혀펴기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박시후의 아버지가 아들이 영화 촬영 중인 몽골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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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시후와 몽골에서 마주한 아버지는 몽골의 풍경을 보며 "완전 허허벌판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시후는 아버지와 차를 탄 후 줄곧 말없이 어색한 분위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후는 아버지께 촬영장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멋있지 않았나. 잘 나올 것 같나"라고 물었다. 이에 아버지는 "너는 가끔 영상도 보내주고 그러지 안 보내주냐. 가끔 전화도 해라. 엊그제 한 번밖에 안 했다"라고 핀잔했다. 박시후는 억울해하며 "아버지가 기억을 못 하신다. 전화 몇 번 했다. 안 받으실 땐 동생에게 하기도 했다"라고 해명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몽골 촬영 중 한국 음식이 그리웠을 박시후를 위해 직접 닭볶음탕에 밑반찬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시후는 "한국 음식이 그리웠다. 정말 먹고 싶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보통 정성이 아니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박시후와 함께 작품을 촬영하던 배우 강승완과 서동원이 숙소를 찾았다. 서동원은 박시후 아버지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너무 행복합니다. 아버지"라고 외다. 아버지는 이에 "아들보다 더 챙겨준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서동원은 "집에 형제가 없어서 딸 노릇까지 하고 있다. 시후 형은 너무 무뚝뚝하다"라고 말했다.

박시후 아버지는 "시후는 원래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살가운 모습이 없다. 비교할 순 없지만 동원이는 굉장히 싹싹하고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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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시후는 아버지와 설거지를 걸고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박시후의 아버지는 "보통 하는 걸로 하면 100개 정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시후는 아버지와의 대결에서 지지 않고자 최선을 다해 푸시업 67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박시후의 아버지가 한 수 위였다. 그는 순식간에 박시후의 기록을 돌파하고 승리했다.

아버지는 "승부욕이 있다. 아들이랑 대결해서 이겨도 좋다"라며 뿌듯해했다. MC 전현무는 "79세에 나이에 푸시업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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