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무드밍글(MoodMingle)
사진 제공 = 무드밍글(MoodMingle)
가수 치즈(CHEEZE)가 활동 제2막을 연다.



치즈는 개인 레이블 ‘무드밍글(MoodMingle)’을 설립하고, 오는 7월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무드밍글’은 아티스트 브랜딩 강화를 위해 설립한 레이블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MOU를 체결했다. 무드밍글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공동 매니지먼트를 통해 치즈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 또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11년 디지털 싱글 ‘나홀로 집에’를 통해 데뷔한 치즈는 이후 ‘좋아해’, ‘마들렌 러브(Madelein Love)’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고막 여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특이하면서도 달콤한 음색과 명품 가창력으로 MBC ‘복면가왕’에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밤의 여왕’으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1년부터 기존 음악들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 ‘무드필름’을 진행하고, 그 콘셉트의 연장선인 콘서트를 개최하며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이어왔던 치즈. 웹툰 ‘소녀의 세계’ 컬래버 음원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와 더불어 tvN ‘갯마을 차차차’, ‘기상청 사람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작품 OST에 참여해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신보에 피처링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손을 보태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던 치즈가 새롭게 펼쳐갈 이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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