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원은 과거 ‘집사부일체’에서도 성인 ADHD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희철은 김종민에게도 "형은 검사 받을만 하지 않냐"며 "사실 지원이 형이 제일 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성인 ADHD가 어린 시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말에 각자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ADVERTISEMENT
김희철은 3년 내내 개근했을 정도로 착실했지만, 성적표에는 '양가미'가 가득했다. 그는 "내가 공부를 이렇게 못 했나"라며 놀라워했다. 선생님 의견란에는 "명랑 쾌활한 성격이지만, 교과 성적에 기복이 심하고 주변이 산만하다"고 돼있었다.
김종민은 "도덕이 수"라며 자랑했다. 선생님 의견에는 "차분히 생각하지 못하고 학습 의욕 부진"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세 사람에 대한 공통 평가는 '산만하다'는 것이었다.

ADVERTISEMENT
김희철은 기분에 기복이 심하고, 약간의 경조증이 있다고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는 "화가 많다. 폭발적인 행동을 하고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이지만, 정상"이라고 진단했다.
은지원은 'ADHD 가까운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청각적인 주의력, 집중력 저하 등의 상황에 우울감이 있고, 긍정적인 정서가 부족하며 사회적 민감성이 떨어진다고. 또 사람들의 생각이 나랑 상관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하자 은지원은 "졸리면 자고, 안 졸리면 안 잔다. 게임할 때는 1박 2일씩 한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