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계 소문난 동갑내기 찐절친 이대호와 최준석은 오프닝부터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우정을 뽐냈다. 또, 이대호는 토밥즈의 생각보다 잘 먹지 못하는 최준석을 보며 "준석이는 달달한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그의 취향까지 꿰뚫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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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우동 11그릇을 휘몰아치는 멤버들을 보며 최준석은 말없이 감탄했다. 새우, 가지, 깻잎, 꽈리고추, 단호박 튀김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튀김 붓카케 우동은 두꺼운 면 덕분에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 삼촌들이 모두 한 그릇씩 시킬 때 세 그릇을 주문한 히밥은 엄청난 속도로 우동을 먹기 시작했다.
삼촌들이 한창 첫 번째 그릇을 먹는 동안 히밥은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두 번째 그릇을 먹기 시작했다. 히밥은 "면이라 평소보다 더 빨리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차가운 면이라 먹기 쉽다"라며 1분 42초 만에 우동 한 그릇을 비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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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항상 말했던 이대호는 "토밥이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라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절친 최준석은 "토밥이 그냥 사람을 돼지로 만든다.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정말 많이 먹인다"라며 사실을 짚었다.
두 번째로 나온 소갈빗살 붓카케 우동은 먹던 최준석은 음식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잠시 멘트를 잊어버렸다. 조용한 절친 최준석을 보며 이대호는 "히밥아 준석이 어디 갔니?"라며 눈치를 줬고 기어코 "마이크 빼고 조용하게 집에 가라"라며 친구를 쫓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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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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