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원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멤버들이 데뷔 이래 민 대표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왔으며 이들 부모도 민 대표에게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민 대표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을 작성해 제출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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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민대표는 뉴진스와의 강한 유대감을 앞세워 왔지만, 사적인 대화에서 뉴진스를 거침없이 비하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대화 기록에서 민 대표는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같이 살쪄도 인기몰이해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멋진 척한다고 멋있다는 말 늘어놓으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거 같다", "쟤네가 뭘 알겠어요. 거울이나 보고" 등의 말을 부대표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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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쟤네가 잘해서 뜬 게 아니다", "살 하나 못 빼서 뒤지게 혼나는 개초딩", "와 ㅇㅇ 개뚱뚱 X발" 등의 발언을 했다. 또 뉴진스 팬들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 없는 애새끼들보고 팬이라고 지랄발광"이라며 비웃었다.
이에 대중은 민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민 대표의 대화 기록을 짜깁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로 나뉘어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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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저 카톡이 뉴진스에 대한 내용인지는 알 수 없는 것 아니냐", "하이브 입장만 대변하는 것 같다", "민 대표 인성이 안 좋은 건 알겠지만 이건 배임과는 상관없는 내용이다. 부모와 자식이 싸워도 저것보다 심한 말이 오갈 수 있다. 대기업의 여론 조작으로밖에 안 보인다"라며 비판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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