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성은 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YG 선배 거미, 세븐을 초대했다. 소울 푸드로는 감자탕을 선택했다. 그는 "YG 연습생 시절에는 밖에 못 나갔다. 그러면 거미, 세븐 같은 선배들이 밥 사준다고 하면서 빼내 줬다. 연습 끝나면 새벽 한두시라 문을 연 가게가 감자탕, 설렁탕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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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게 거미와 세븐은 '연습생의 엄마, 아빠'와도 같다고. 4살 아이를 두고 오랜만에 일탈을 했다는 거미는 "회사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다. 공연은 '발표회'라고 설명한다. 아직 연예인 개념을 모른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거미는 후배 대성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대성이기 혼나고 있었는데, 혼나면서도 웃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런 성격 덕분에 YG에 입성할 수 있었다는 그의 말에 세븐은 "맞다. 인성과 성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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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은 "'날봐귀순'의 피처링을 거미 누나가 해줬는데 모르는 분이 많다"면서 트로트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이에 거미는 "트로트보다 다른 게 하고 싶은 게 많다"면서 "팬분들이 '어른아이' 같은 곡도 좋아해 주시는데, 공연에서 분위기가 고조되다가 멈추는 경우가 많다. 신나는 노래 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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