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성은 거미의 육아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35살인데 마흔 전 결혼하고 싶다. 결혼해서 가저 꾸리는 게 인간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 연애를 묻자 그는 "2017년 입대 전"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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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의 결혼식에는 총 30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거미는 "누구를 초대해야 할지 몰라서 우리는 결혼식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성은 "결혼식 안 했나? 나도 몰랐다. 결혼한 것만 알고 내가 잘못 살아서 초대를 못 받았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결혼 기사로 처음 거미-조정석의 결혼식을 알게 되었다는 대성은 "2011년에 한 드라마 '왓츠업'으로 정석이 형을 알게 됐다. 그때 형이 '거미 팬'이라고 계속 말해서 정석이 형이 성공했구나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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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상형을 부르라"는 선배들 조언에 대성은 중학교 때 흠모하던 김정화를 시작으로 박보영, 송윤아, 손예진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예진이 부를까?"라는 거미의 제안에 대성은 기겁하며 "결혼하셔서 안 된다"고 거절했다. "너 결혼하려고 부르는 거냐"는 일침에 대성은 "가정이 있으니까 마음대로 부를 수 없다"며 안절부절못했다. 미혼인 박보영을 섭외하자고 제안하자 그는 "팬인데 가까이서 뵙기가"라며 망설였고, 세븐은 "야 뭐 누가 사귀래? 너 결혼 하려고 부르는 거야?"라며 답답해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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