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NS
/ 사진=SNS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늘(17일) 부부가 됐다.

17일 김기리와 문지인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와, 김성오, 임하룡, 이성미, 조혜련 등 연예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백지영의 축가로 예식이 시작됐고 이어 문지인의 대학 동기인 박진주가 축가를 부르며 부부가 된 두사람을 축복했다. 개그맨 선배인 조혜련 역시 축가를 부르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 사진=SNS
/ 사진=SNS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다수의 연예인들은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전혜빈은 SNS에 이들 부부의 사진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축복받은 커플 너무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기리와 문지인은 서로를 애정 가득한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고 있다.

가수 딘딘은 "잘 살아라, 축하한다. 울컥하더라. 행복해라!"라는 글과 함께 이들을 축복했고 노을 강균성 역시 SNS를 통해 "기리야, 지인아 결혼 너무 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축하를 전했다.
/ 사진=SNS
/ 사진=SNS
한편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문지인은 1986년생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기리는 “제가 아는 지인 중에 최고의 지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축하해 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고 전했다.

문지인도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힘든 길도 웃으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