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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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이혼했을 당시 심경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패널들이 각자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날 김구라는 이혼했을 때를 떠올리며 "이혼하고 일어나면 기분이 안 좋더라"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이혼한 뒤에 우울했다. 내가 궁시렁대지만 나름 파이팅 넘치는 성격"이라며 "김원준처럼 밝으면서 이런 게 아니라 궁시렁대면서 파이팅이 넘친다. 일어나면 항상 기분이 나빴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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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재 재혼한 아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오늘 촬영 간다고 하니까 집사람이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처럼 육아에 도움이 되라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내가 나오면서 '그 사람들은 나처럼 매일 카페 다니고 매일 마트 다니지 않는다. 나니까 하는 거라고. 나는 내 장점 살릴 거다. 갑자기 하지도 못하는 요리 어떻게 하냐고 그랬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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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저도 제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 저도 그렇게 못하고 살지 않는다. (다른 패널들이) 가치 있는 걸로 보이지만 저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전처와 이혼 후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1년 만인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을 얻었다.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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