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작품 공개 전, 1화부터 4화까지 ‘더 에이트 쇼’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팬 스크리닝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남기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종료됐다. 뜨거운 열기가 가시지 않은 채 이어진 패널토크에서 패널로 참석한 김중혁 작가는 “스토리텔러로서 굉장히 야심차면서도 섬세한 연출이 이 작품에 담겨있다”고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전하며, “류준열 배우가 마치 무성영화의 버스터 키튼 같았다. 아무 말 하지 않지만 감독님의 수많은 의도를 표현해주는 페르소나 같아 ‘3층’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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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는 “장르적 재미와 상징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작품을 본 소감을 전하며 “8명 모두가 이 시리즈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사회 전반을 상징하는 인물들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처음부터 중반, 후반까지 궁금하게 한다”라고 화두를 던졌다.

극중 ‘화자’ 역할을 하는 ‘3층’ 역의 류준열은 “공감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시청자들이 ‘3층’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끔 집중적으로 준비를 했다”며 가장 평범하면서도 시청자들을 빠르게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인물로 분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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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의 피스메이커 ‘5층’을 연기한 문정희는 “쇼 안에 있는 모든 문제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가장 바라는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이로서 생기는 문제나 답답함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현실적인 디테일을 신경썼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번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혹할만한 컨셉과 더불어 층마다 다른 룰이 적용되는 가혹한 설정을 담은 ‘The 8 Show’의 주제에 대해서 패널들과의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중혁 작가는 “이 작품은 답이 아니라 대단한 질문을 던진다”며 “1층부터 8층까지 각자가 해석하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 그 의미들을 함께 나눌 때 이 작품이 더 깊어진다. 그 질문에 많은 분들이 응하면서 함께 토론하면 좋겠다”라고 공개 후 바람을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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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작가는 “이 작품은 질문이다. 이제 여러분이 답할 차례이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시간에 대한 작품이다. 여러분들의 시간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기대 포인트를 전하며 패널토크를 마무리했다.
‘더 에이트 쇼’는 오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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