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이성민이 '핸섬가이즈'에서 자칭 터프한 미남 재필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얼굴을 선보인다.
이성민은 작품마다 선보여온 뛰어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대중들을 사로잡아 왔다.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공작'으로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신뢰를 공고히 했다. 여기에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진양철 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성민이기에 가능한 범접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매 작품 캐릭터에 몰입된 그의 믿고 보는 연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탄탄히 하는 데 기여했다.

이성민은 재필에 대해 "터프하고 섹시하고 매력적인, 그러면서 속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남동협 감독은 "배우라는 직업이 천의 얼굴을 가진 직업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몸소 증명하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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