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재림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거주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연을 하면 굉장히 시끄럽고 뭘 많이 하다 보니 일 끝나고 집에 가면 평안하고 조용히 내 시간을 갖고 싶더라. 박칼린 선배님이 자연에 사는 걸 좋아하신다. 원체 선생님을 자주 만나고 집에도 자주 찾아가다 보니 동네가 안정되고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더라. 선생님이 땅값 많이 안 올랐고, 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타이밍을 놓쳤는지 땅값이 많이 올랐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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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반응을 묻자 최재림은 "초반엔 우리 아들 장가 못 가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셨다"며 "열애설 났을 때 선생님이랑 나 빼고 주변에서 다 난리였다. 들었을 때 놀라거나 당황하거나 서로 걱정해주는 것 없이 즐겁게 웃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선생님과 내가 성격이 굉장히 다르다. 선생님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베푸는 걸 좋아하는데 나는 많이 무딘 성격이다. 만약 이 열애설이 실제였고 더 나아가 둘이 결혼했다고 상상해보면 너무 안 맞아서 두 달 안에 이혼하지 않을까 한다"며 박칼린에게 여자친구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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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18살 연상 박칼린과 열애설…"2달 안에 이혼할 것, 부모님도 걱정" ('라스')[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405/BF.36729027.1.jpg)
그러나 자신은 임지연의 신들린 연기 피해자라며 "내 신이 많이 날아갔다. 윤범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구구절절 설명하면 캐릭터성이 옅어질 것 같고, 두 주연의 서사에 힘주기 위해 날아갔다. 제가 사실 4번 때렸는데 3번 날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초반에 죽는다. 죽고 지연 배우가 폭력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몰려오는 허기를 참지 못하고 막 먹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 친구들이 '네 이름으로 메뉴 나왔더라'고 하더라. 보니까 '남사정'이라고 남편 사망 정식이 나왔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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