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에듀는 친구와 만나기 전 간단하게 쇼핑하겠다며 백화점으로 나섰다. 명품 L사 매장을 방문한 그는 선글라스, 벨트, 고글을 구매해 10분 만에 526만 원을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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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언에듀는 일주일에 한두 번 오마카세에서 밥을 먹는다고 했다. 이날 언에듀가 방문한 오마카세는 1인당 33만 원으로, 언에듀는 총 3명 값인 99만 원을 결제했다.
언에듀는 자신의 소비에 대해 "돈을 써야 자영업자분들도 돈을 버시고, 소비를 해야 이 사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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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준은 하루 만에 625만원을 소비한 언에듀에 대해 "내가 저 금액을 쓰려면 최소한 4개월은 걸릴 것 같다. 진짜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는 데만 그 정도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언에듀가 "티셔츠는 한 번만 입는다. 로고 플레이를 좋아해서 티가 나야 된다"고 하자 김종국은 "그냥 지병이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입고 있던 잠옷 가격을 묻자 언에듀는 300만 원 정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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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면 안 되냐"고 묻자 언에듀는 "삶이 가사와 일치해야 가사가 잘 나오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가사와) 삶이 그렇게 일치되지 않는 것 같다. 모순됐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종국은 "실제로 현금을 보면서 쓰면 소비가 확 줄어든다. 삶을 변화시킬 생각을 해 봐라. 카드를 정리하자"라며 가위를 쥐여줬다. 언에듀는 가위로 카드를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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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정의 시간 언에듀는 꿀단지와 소금단지 중 선택해야 했다. 언에듀는 앞으로 흥청망청 소비하겠다며 꿀단지를 선택했다. 또한 그는 김종국에게 "이제 형 볼 일 없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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