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의 함성 속에서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이준기는 ‘바보사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Fiery Eyes’(파이어리 아이즈)를 이어 부르며 팬미팅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국내 팬들과 멀리서 찾아와 준 각국의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그는 능숙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공연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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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명실상부 ‘한류 스타’답게 해외 팬들을 위한 다양한 언어의 노래 무대는 물론, 이번엔 팬들의 고민 상담 코너와는 반대로 이준기의 현재 고민에 팬들이 상담해 주는 쌍방향 소통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렇듯,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팬들은 ‘다시 만나 서로의 봄이 된 우리’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와 깜짝 생일 파티로 보답해 큰 감동을 안겼다. 이에 그도 봄과 어울리는 설렘 가득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 무대를 선보여 각별한 팬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FOR US’(폴 어스),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Together’(투게더) 등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을 마친 이준기. 장장 210여 분 동안 22곡을 소화한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너무 즐거웠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더 준비해서 또 멋진 작품으로 돌아와, 여러분이 항상 자랑스러워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스텝을 기대해 주시면서 다음번에도 함께 모여서 같이 놀기를 기다릴게요”라고 아쉬움 속에서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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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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