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오늘(13일) 다크 문 스페셜 앨범 발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D 세상이 아닌 현실에서 일곱 뱀파이어의 추억 상자를 개봉한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오늘(13일) 오후 6시 다크 문 스페셜 앨범 ‘MEMORABILIA’와 타이틀곡 ‘Fatal Trouble’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MEMORABILIA’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최초의 실물 앨범이다. 이 앨범은 엔하이픈과 ‘DARK MOON’ 시리즈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인 ‘운명적 사랑’, ‘뱀파이어로서의 존재적 고민’ 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슈퍼 IP인 엔하이픈과 ‘DARK MOON’ 시리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K-팝과 스토리 IP 두 산업을 촘촘하게 잇는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전략의 결정체를 완성,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냈다.

타이틀곡 ‘Fatal Trouble’은 ‘DARK MOON’ 시리즈의 여주인공 수하와 같은 얼굴을 한 인물(셀렌)의 등장으로 인해 분명 사랑한다고 믿었던 상대에 대해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한 록/발라드 장르다. 애절한 멜로디와 엔하이픈의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져 곡의 감정선에 몰입할 수 있는 노래다.

이외에도 지난 2022년, 2023년 발표된 록/힙합 장르의 ‘One In A Billion’와 R&B/힙합 곡인 ‘CRIMINAL LOVE’, 인간과 뱀파이어의 정체성을 넘나드는 소년들이 끊임없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포부가 담긴 ‘Scream’, 유닛곡 ‘Teeth’, ‘Lucifer’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엔하이픈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유닛곡 ‘Teeth’(정원, 희승, 선우, 니키)는 뱀파이어의 능력에 도취된 소년들의 권능감과 그 이면의 공허함을 노래했고, ‘Lucifer’(제이, 제이크, 성훈)는 상처받은 뱀파이어 소년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타이틀곡 못지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MEMORABILIA’는 노래로 듣는 ‘DARK MOON’ 시리즈와 엔하이픈의 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작품 속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이 여러 장르의 곡으로 탄생했다는 점이 매력인 앨범이다. 곡 작업을 하면서 뱀파이어 소년들과 한 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리에게도 특별한 앨범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MEMORABILIA’는 수집품, 기념품이라는 뜻을 가졌다. 뱀파이어 소년들의 추억을 들여다보듯 드셀리스 키링, 명함 등 ‘DARK MOON’ 시리즈 작품 속에 나오는 소품들이 현실에 구현돼 실물 음반에 담겼다. 이 앨범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엔진(ENGENE.엔하이픈 팬덤명)과 ‘DARK MOON’ 시리즈 구독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념으로 남을 전망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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