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도라는 기적적으로 동네 할머니 이순정(이주실 분)에게 구조돼 겨우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순정은 도라를 손녀 김지영으로 착각했고 도라의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전신 재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받고 깨어난 도라는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기억하지 못했고 그런 도라에게 순정은 “네 이름이 김지영이야. 이순정의 손녀 김지영”이라고 말하면서 도라가 ‘김지영’으로 살아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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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을 다녀온 지영은 본능적으로 현장에 이끌렸고 촬영장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에 또다시 현장을 찾았다. 그 과정에서 지영은 필승의 드라마 팀에 도움을 주게 됐고 집으로 돌아온 지영은 순정에게 드라마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바닷가 촬영 마지막 날, 촬영장 막내 스태프가 도망쳐 필승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사람이 필요했던 연출팀에선 지영에게 도움을 요청, 갑작스레 스태프로 투입됐음에도 지영은 무거운 짐을 거뜬히 옮기는 등 촬영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승은 그런 지영을 일을 잘한다고 칭찬하는 등 그녀를 유심히 눈여겨봐 흥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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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모두 마치자 아쉬워하는 지영에게 조연출이 다가왔다. 그녀는 지영에게 함께 계속 일하자고 제안, 지영은 이를 수락했다. 서울에 올라온 지영은 드라마 제작 회의에 참석했고 필승은 그런 지영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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