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스페셜 방송은 '눈물의 여왕'을 보며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의 찐 리액션과 패러디 영상으로 시작됐다. 아이브 안유진, 슈퍼주니어 은혁, 에이티즈 종호, 마마무 문별, 김지혜 등 셀럽들의 시청 후기까지 이어져 '국민 로맨틱 코미디'의 위엄을 체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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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방송에서는 정 많고 소박한 용두리 가족들과 상위 0.1% 로열 패밀리 퀸즈가, 분노를 부르는 빌런즈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 천다혜(이주빈 분)의 활약상과 코멘터리도 담겼다. 극 중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보며 코멘트를 하던 '용두리 남매' 장윤주와 김도현은 극 중 부모님의 빌딩을 받기 위해 투닥거리던 백미선, 백현태처럼 끊임없이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주 눈물과 설렘을 함께 선사했던 '눈물의 여왕' 명장면들도 소개됐다. 회당 평균 2.5회나 울음을 터트렸던 김수현(백현우 역), 묵혀왔던 눈물을 모조리 쏟아낸 김지원(홍해인 역)의 열연은 방영 내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던 바. 특히 14회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과 안도감에 무너지는 백현우(김수현 분)의 서러운 눈물이 시청자들이 뽑은 최애 눈물 씬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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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눈물의 여왕'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배우와 작가,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함께 했던 390일간의 기록을 짚어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지혜, 에이티즈 종호, 정동원, 슈퍼주니어 은혁을 비롯해 여전히 '눈물의 여왕'을 잊지 못한 시청자들의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가 뭉클함을 안기며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도 막을 내렸다.
'눈물의 여왕'은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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