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논란' 기안84, SNL 제작진 책임은 없나[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9064.1.jpg)
지난 27일 쿠팡플레이 SNL에 기안84는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에서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해 "잡지 보물섬에서 '패션왕'을 연재하고 있다. 내가 나이가 많아서 이번엔 꼭 장가가야 하는데 오늘 잘 안될 것 같다"면서 돌연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이를 본 크루들은 놀라 기안84를 말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는 "옛날 방송이다. 19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피워도 됐다"고 말했다. 이는 1994년 방송된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흡연이 허용되던 시절을 재연한 것이다.
방송 말미 안영미는 "박나래, 전현무, 우리 크루들까지 정말 불안해했다. 관객들도 한마음이었을 것"이라면서 담배를 입에 무는 척했다. 그러면서 "괜히 불안했구나 싶을 만큼 잘해줬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은 문제없이 마무리됐지만, 방송 후 이에 기안84의 흡연 장면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흡연 논란' 기안84, SNL 제작진 책임은 없나[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9065.1.png)
!['흡연 논란' 기안84, SNL 제작진 책임은 없나[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59066.1.jpg)
SNL에서 흡연 신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주 공개된 'X오피스 편'에서도 흡연 신이 가감 없이 공개됐다. 이에 기안84를 옹호하는 누리꾼 입장에서는 "지난 편에서도 흡연 신이 나왔는데, 왜 이번에만 유난이냐"는 반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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