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미드나잇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에 밤이 내리면 찾아오는 로맨스는 물론,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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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위하준과 함께 호흡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소주연과 신주협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소주연은 이준호와 함께 국어과 신임 강사로 발탁된 ‘남청미’로 분한다. 학원계에서 ‘약점’으로 통하는 스펙을 만회하기 위해 차근차근 강사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온 야무진 면모를 지닌 인물. 공개된 사진 속 ‘대치 체이스’ 강사 시험을 앞두고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특유의 ‘외강내강’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신임 강사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준호와 함께 대치 체이스에 입성한 그는 입사 동기 이준호를 향한 서혜진의 묘한 감정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고. 꿈의 필드에 입성한 그의 대치동 적응기가 궁금해진다.
이준호의 절친이자 세상 시니컬한 대학원생 ‘최승규’는 신주협이 맡았다. 대치동 키드 출신인 그는 취업을 포기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인물. 이준호의 대치동 컴백 선언을 듣고서‘쿨’하게 미친 사람 취급하면서도 술잔을 기울이며 고민을 나누는 ‘찐’친이다. 남청미와의 예상치 못한 만남 후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미드나잇 로맨스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소주연, 신주협의 활약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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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배우 신주협의 합류도 기대를 높인다. 그는 “좋은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안판석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라면서 “ ‘최승규’를 통해 제 매력을 드러낼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최승규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에는 “겉보기엔 말과 행동이 가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일에 대해 누구보다 진중한 사람이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천천히 만들어 나갈 줄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준호의 가장 친한 친구인데, 장난도 치고 싸우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그를 아낀다”라고도 덧붙여 위하준과 ‘찐친’ 케미스트리를 궁금케 했다. 또한 최승규는 남청미와도 특별한 이야기를 쌓아가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소주연에 대해 신주협은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이 나오는 장면들을 어떻게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장면과 케미스트리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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