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이나 한잔해' 연출을 맡은 진보미 PD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코로나 시국을 지나며 사람들의 오프라인 만남이 점점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스스로도 친구를 실제로 만나기보다는 SNS로 안부를 묻고 마는 정도의 소통에 아쉬움을 느꼈다"라며 "어릴 적 'OO야~놀자~' 하고 외치면 뛰쳐나오던 간단한 만남들이 그리워졌고, 그에 따라 '동네 친구들이 번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우도주막' 이후 3년 만에 예능 복귀를 결정한 김희선 역시 '밥이나 한잔해'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하며 열성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미 PD는 "김희선 씨와 이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오프라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프로그램이 완성됐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MC들의 섭외 비하인드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배우 김희선부터 코미디언 이수근과 이은지 그리고 아이돌 더보이즈 영훈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MC들의 신선한 조합을 완성시킨 점도 주목 포인트. 진보미 PD는 "20대에서 40대 후반까지 다채로운 연령대의 조합을 꾸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했다. 또한 MC들의 직업이 배우, 가수, 코미디언 등 다양하기 때문에 MC분들의 지인들이 게스트로 오실 때 그간 만나본 적 없는 조합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는 무료한 퇴근길에 "오늘 뭐하지?"라고 말하는 이은지와 함께 그의 갈증을 대변하듯 턱시도를 입고 파티의 호스트로 나선 김희선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밥이 담긴 와인 잔을 든 김희선은 "밥이나 한잔해"라고 말하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반가워하는 이수근과 영훈의 모습이 담겼다. tvN 동네 친구 번개 프로젝트 '밥이나 한잔해'가 앞으로 어떤 만남을 펼쳐낼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밥이나 한잔해'는 오는 5월 16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