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사진제공=채널S '다시갈지도'
조준호가 '가족 여행 패키지' 특집 중 난데없는 19금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한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가 오늘(25일) 저녁 9시 20분에 106회를 방송한다. 이날은 새 단장 후 첫 번째 방송으로 김신영-이석훈과 배우 이규한이 스페셜 MC로 함께한다. 향후 '다시갈지도'는 대리 여행자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여행 패키지를 소개하는 '서바이벌 패키지여행' 배틀로 알짜배기 여행 코스들을 소개한다.

이에 106회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족 여행 패키지'를 주제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나강과 함께 '사랑이 물드는 도시 스페인 마요르카'를, 이석훈이 쑈따리와 함께 '가족 휴가의 정석 베트남 푸꾸옥'을, 이규한이 써니앤쎄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환상의 섬 코타키나발루'로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와 함께 여행친구로 나선 조준호, 조준현 형제가 '환장의 쌍둥이 콤비' 면모를 드러낸다.

조준호는 메인 테마인 가족 여행보다 로맨스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 재미를 안긴다. 조준호는 스페인 마요르카의 대리 여행자 나강의 달팽이 요리 먹방을 보고는 "달팽이가 스태미나에 좋아서 선수들이 약으로 많이 먹는다"라며 선수 시절을 회상하더니 대뜸 "여행지에서 달팽이 요리 먹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어우~"라고 아찔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이석훈이 "죄송한데 저희 19금 아니거든요?"라고 다급히 제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준호는 "나강 혼자 가서 아쉽겠다"라고 덧붙이며 '연인 여행'에 완전히 몰입해버린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준호는 푸꾸옥과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가족보다 연인과의 여행을 꿈꿔 웃음을 더했다. 지중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마요르카 '칼로 데스 모로 해변'을 본 조준호가 "여긴 연인끼리 가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감탄하자, 참다못한 김신영이 "이러니까 아들 키울 필요 없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러나 정작 김신영은 "저는 (효도 여행 대신) 송금한다"라고 고백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랜선 세계 여행 '다시갈지도' 106회 '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족 여행 패키지' 특집은 오늘(25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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