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SF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세븐틴은 25일 신곡 'MAESTRO'(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MAESTRO'는 세븐틴이 오는 29일 발매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의 타이틀곡이다.

영상은 '무엇이든 AI로 만들어낼 수 있는 현실 속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이후 최첨단 로봇이 악기를 연주하며 인간을 대신해 창작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MAESTRO' 뮤직비디오에 실제 AI가 생성한 장면을 삽입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기술이 인간을 대신해 예술을 창조한다는 뮤직비디오 스토리의 설정이 현실에 근접했음이 나타나는 대목이다.

'MAESTRO'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서는 "마에스트로의 지휘에 맞춰"라는 구절을 세븐틴 특유의 카리스마와 에너지로 표현했다. 이 메시지가 디스토피아를 그린 뮤직비디오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븐틴은 'MAESTRO'는 물론, 베스트 앨범에 실린 유닛곡 3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MAESTRO' 뮤직비디오가 오는 29일 오후 6시 가장 먼저 공개되고, 5월 10일 힙합팀 'LALALI'(라라리), 같은 달 17일 퍼포먼스팀 'Spell'(스펠), 24일 보컬팀 '청춘찬가' 뮤직비디오가 차례로 베일을 벗는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29일 발매된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을 개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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