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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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김동완이 결혼 후 경제권에 대해 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이 ‘서윤아의 절친’인 조현아와 만나 ‘형부 합격점’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서윤아는 조현아를 카페로 불러 김동완과의 만남과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다. “신기하게 오빠(김동완)랑 만나면 재밌다”며 운을 뗀 서윤아는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 (만약) 결혼을 하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근데 오빠가 그게 될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는 결혼하면 각방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난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오빠는 ‘윤아도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라고 유도심문 하듯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윤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민망한 듯 웃었고, 서윤아의 고민을 접수한 조현아는 “내가 그분을 샅샅이 파악해보겠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형부’라고 부르겠다”라고 둘만의 약속을 했다.

이후 김동완이 등장했다. 서윤아는 “여기는 신화의 김동완”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김동완 역시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출신이라는 조현아를 위해 즉석에서 깜짝 댄스까지 선보여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가 하면, 앞서 자신의 친구 육중완에게 선물을 해줬던 서윤아의 센스를 언급한 뒤 조현아에게 책과 북커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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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요리를 주문한 세 사람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조현아는 “평소 재테크를 잘하냐?”, “결혼하면 경제권을 어떻게 할 거냐?”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동완은 재테크에 대해 “전혀 못했다. 관심이 없었다. 요즘 지출을 줄이고 있다. 활동차, 스포츠카 없애고 SUV 1대만 있다”고 답했다. 지출을 줄인 이유를 묻자 김동완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경제권에 대해 김동완은 “100% 내가 가질 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와이프 돈은 절대 안 건드리고 내 거는 계획 하에. 대신 생활비를 두둑하게 줄 것”이라며 “카드를 하나 주고 차를 하나 주겠죠”라고 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긍정이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이후 김동완은 “난 예쁜 여자가 좋다”라며 서윤아를 칭찬했고, 조현아는 “둘이 보기가 좋다”라며 “형부가 오늘 밥 사준대서 나온 거 알죠?”라고 해 ‘형부 합격점’을 줬다.

조현아와의 만남 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단둘이 있는 차 안에서 뉴욕으로 떠나는 서윤아를 위한 ‘동완 키트’를 전달했다. 오랜 로망이던 뉴욕 여행을 가는 서윤아를 위해 목베개, 슬리퍼, 커플 네임택, 상비약 등을 챙겨 선물한 것.

이에 감동한 서윤아는 “뉴욕 가서도 오빠를 잊을 수가 없겠다. 항상 함께 하겠는데?”라며 웃은 뒤 “한눈 팔지 말고”라고 귀엽게 당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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