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어는 하이브와 갈등 속에서도 뉴진스 컴백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이날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당분간 뉴진스 컴백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ADVERTISEMENT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이들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이브는 뉴진스라는 IP는 가져가면서 민희진은 도려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민희진이 하이브에 잔류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희박하고, 뉴진스는 전속계약 효력 정지 소송을 진행하지 않는 한 엄연히 하이브 산하 어도어 소속이다. 다만, 앞선 공식 보도자료에서 민희진이 뉴진스 멤버 및 부모님과 합의를 마쳤다고 한 만큼, 최악의 경우 소송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는 지난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뉴진스의 흔들림을 걱정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구성원들에게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현재와 같이 맡은 바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며 "아티스트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관계된 분들은 모두 각별히 애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각별히 부탁했다.
ADVERTISEMENT
이와 관련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인인 아일릿에 대해 '뉴진스 카피'를 문제 삼았더니 이같은 조처를 받았다며 반발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고 표현하고 방시혁 의장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면서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에 대한 해명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어도어는 2021년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을 들여 만든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 지분이 80%다. 민희진은 콜옵션 행사해 지분 18%를 매입한 2대 주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