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진 첫 대본 리딩에선 기념비적인 시즌을 앞둔 만큼 더욱 진지한 자세로 연습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배우들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 섬세하게 조율된 화음으로 음악을 완성해 나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뮤지컬 '영웅'은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한국 창작 뮤지컬 중 두 번째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안중근 의사의 서거 직전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은 독립투사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
뮤지컬 '영웅' 15주년 기념 공연은 안중근 역에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서영주, 이정열, 최민철이, 설희 역에 유리아, 정재은, 솔지가 캐스팅됐다. 오는 5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