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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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극에 대한 갈망도 있었지만, 두려움도 컸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저의 정제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연극에서는 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여줘야 해서 자신이 없었다. 사이먼 스톤 연출가가 매력이 있었고, 그의 작품을 보면서 매료된 부분이 있어서 호기심을 느꼈고 이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풀어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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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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