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시즌제 방식을 도입해 작년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까지 다양한 뮤지션이 MC를 맡아 이야기를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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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는 "저한테 결정권이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하고 싶다고 어필을 했고 제작진 분들이 저한테 의사를 비춰줬으면 하는 프로포즈를 제가 했다. 만남이 성사됐다는 것이 굉장히 큰 성취감이 느껴졌다"고 웃어보였다.
김태준PD는 "첫 번째 MC인 박재범부터 지코까지 제작진이 설득해서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했을 땐 저희가 섭외했다기 보단 KBS 뮤직토크쇼가 32년 동안 이어오지 않았나. 그 유산이 섭외했다고 생각한다. 지코도 이 무대에 서는게 꿈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 역사가 섭외해주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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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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