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타인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과 배우자를 바라보고, 어긋난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전지적 타인 시점' 솔루션 중 부부들은 다른 부부의 문제점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배우자에게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후회 등 속 깊은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진 가운데, 다른 남성과 대화하는 모습을 본 남편들은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이에 MC 김새롬은 "이혼숙려캠프에서 질투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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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3MC들은 "심각하니까 저렇게 세게 말씀해 주시나 보다", "좋게 말해주는 시기는 지났다"라며 호응하다가도, 아내의 상담 중에는 "너무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부부는 상담 후 서로 떨어져 지내며 독립하는 시간을 갖는 미션을 수행해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부부들이 서로에게 솔직해지기 위해 진행한 심리 생리 검사에서는 충격과 반전의 결과가 나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는 신체 반응 측정을 통한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 부부들은 배우자에게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을 직접 작성했다. 특히 아내의 다단계 사업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남편은 "다단계 투자금과 남편 중 투자금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초강수 질문을 던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내는 오랜 고민 끝에 "네"라고 대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지만, 검사 결과는 '거짓'으로 나타나 남편도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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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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